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구민안전을 위해 취소 결정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의 대표 해맞이 축제인 ‘식장산 해맞이 희망나눔행사’를 2021년 신축년(辛丑年)에는 만날 수 없게 됐다.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10일 ‘2021년 식장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함께 정부방역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로나19의 외부유입에 따른 구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을 위해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식장산 진입로에 새해 식장산 해맞이 행사 취소를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페이스북, 밴드 등 SNS를 통해 대주민 홍보를 하는 한편 행사가 열리던 KT송신탑 광장은 개방하지 않을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새해 첫 날 구민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코로나19로 부터 구민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 취소를 결정했다”며 “연말연시는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소망과 행복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부터 시작된 ‘식장산 해맞이 희망나눔행사’는 새해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해마다 관광객과 구민 2500여명이 찾아오는 등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역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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