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최북단 위치…2006년 산림 유전 자원 보호 구역 지정 관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12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강원도 고성군과 인제군 경계에 위치한 향로봉을 선정했다.

1296m의 향로봉은 남한에서 오를 수 있는 백두대간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북쪽의 금강산, 남쪽의 설악산, 오대산 등과 이어진다.

고도가 높아 구름이 덮인 날이면 향로에 불을 피워놓은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 향로봉이라 불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희귀 식물과 다양한 멸종 위기 식물 등이 생육하고 있는 향로봉은 우리나라  중부 산악 지역의 대표적인 천연 숲으로 산림청은 2006년부터 이곳을 산림 유전 자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또 2015년 향로봉 인근에 산림 생태 관리 센터를 조성해 산림 생물 다양성 유지·증진과 산림 복원 사업 등의 산림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자세한 숲 길 탐방 진행 안내는 한국 등산·트레킹 지원 센터(042-620-6350) 또는 인제 백두대간 트레일(033-461-4453)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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