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위, 9일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 ▲충청권 4차 산업혁명 기반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 선정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의 협력으로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발굴 지원사업’에 충청권 지역 사업 3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는 9일 오전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발굴 지원사업’ 13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충청권 최종 선정 사업은 총 3건으로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 ▲충청권 4차 산업혁명 기반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은 지난 9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충청권 초광역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후에도 균형위의 초광역 지원사업 소식을 접한 뒤,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29일에는 균형위와 충남‧충북연구원과 면담한 결과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발굴 지원 사업’의 공모와 최종 선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대전시당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이 만난 자리에서 “충청권의 이번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발굴 지원 사업’ 선정은 충청권 시‧도당의 적극적인 역할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대전은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상생과 협업의 중심축이 돼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충남도당위원장)은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지원 사업 선정을 위해 균형위와 긴밀히 논의했었다”면서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이자 K-뉴딜 지역단장으로서 충청권 메가시티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섭 의원(충북 청주 서원구‧충북도당 위원장)은 “시도간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충청권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의 기틀을 마련했다”며“앞으로도 충청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준현 의원(세종을‧세종시당위원장)은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지구가 조성되면 대전·세종·충북·충남을 아우르는 충청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들은 앞으로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국가균형발전 등 충청권 현안에 대해서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발굴 지원 사업’은 단일 지자체 행정구역을 넘는 정책 및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복수의 지자체가 공동으로 또는 협조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초광역적 경제·생활권역의 형성·발전에 기여해 국가를 균형 발전시킨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전국 지자체로부터 지난 10월 26일까지 53건의 사업 공모를 받아 13건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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