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 일환
새롭게 뜨는 직업군에 대비하여 취업연계까지, 100여명 교육생 모집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재)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 이하 진흥원)이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전과 충청권 시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러* 양성과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데이터라벨러란 인공지능 학습을 위해 텍스트, 음성, 이미지 데이터에 라벨이나 주석을 달아서 컴퓨터가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이터 전처리 작업을 하는 사람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지역 산업계의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디지털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자체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4개 권역에 2023년까지 권역별 238억 원(국비 200, 시·도비 38)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는 지난 9월에 충․남북, 세종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제안하였고, 사업 주관 지자체로 선정됐다.

진흥원은 금번 교육과정에 충청권 시민을 위한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러 양성을 진행하고, 우수 교육 수료자에게는 취업연계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생 1인당 12시간의 전문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2020년 12월 8일부터 12월 22일까지 2일 과정으로 기수별 25명씩, 100명을 목표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시간은 총 12시간으로 2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및 유클리드소프트 인공지능센터에서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교육평가 결과를 토대로 개인 실력에 따라 데이터를 가공할 라벨러로서 작업한 데이터를 검사하고 관리할 검수자(리뷰어)로 활동할 수 있다.

주요 교육과정 내용은 ▲바운딩 박스 및 세그멘테이션의 이해 ▲VQA의 이해 ▲어노테이터 및 리뷰어의 이해 ▲TQA의 이해 등으로 데이터라벨링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론과 실습을 과정마다 포함하고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대전과 충청권 소재의 기업 재직자 및 구직자, 대학 재학생, 경력단절자,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는 물론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진흥원 김진규 원장은 “데이터라벨러와 같은 새로운 직업군에 대비할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하며,“더불어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관련 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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