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500억 투입…그린 뉴딜 확산 거점 도시·태양광 연구 허브 도시 도약

▲ 1일 대전시 김명수 정무 부시장이 세계 최대 규모인 100MW급 태양광 기업 공동 활용 연구 센터 유치를 발표하고 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그린 뉴딜 정책 사업으로 추진해 온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 양산성 검증과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100MW급 태양광 기업 공동 활용 연구 센터(이하 태양광 기업 공동 연구 센터)를 유치했다.

태양광 기업 공동 연구 센터는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 신동 지구 내 9840㎡ 규모의 부지에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로 총 사업비는 국비 253억원과 시비 210억원, 한국 에너지 기술 연구원 21억원 등 모두 500억원이다.

이 센터에서는 태양광 셀·모듈 양산성 검증과 차세대 기술 개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00MW급 파일럿 라인 구축, 세계 최고 효율의 태양 전기 개발 도전, 글로벌 연구 기관과 공동 연구, 태양광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 단순 인프라와 서비스 제공이 아닌 국내 태양광 산업의 기술 개발 역량을 총망라한 개방형 혁신 체계 형태로 운영할 전망이다.

태양광 기업 공동 연구 센터가 대전에 들어서면 태양광 연구 허브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점쳐진다.

대전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핵심 과제인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과 녹색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부응하는 국가 그린 뉴딜 확산 거점 도시로 거듭나고, 국내 태양광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 인프라와 기술력이 집중돼 관련 전·후방 기업의 대전 이전과 창업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예상되고 있다.

시는 태양광 기업 공동 연구 센터 유치를 계기로 지역 태양광 관련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신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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