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규문)은 12월 3일, 대전시내 5개 자치구 37개 시험장(일반시험장 35ㆍ별도시험장 1ㆍ병원시험장 1)에서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수험생 안전을 위한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은 수능일 06시부터 18시까지 총인원 361명(교통경찰 68ㆍ지역경찰 76ㆍ경찰기동대 40ㆍ의경 31ㆍ모범운전자 146)과 장비 90대(교통순찰차 22ㆍ싸이카 7ㆍ지역순찰차 38ㆍ행정차 23)를 투입하여 시험장 주변 혼잡교차로 및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에 집중 배치한다.

경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수험생을 태워주는 학부모 차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험장 주변 혼잡교차로에 신속대응팀을 배치하여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 교통관리와 병행하여 수험생 탑승차량은 통행우선권을 부여, 신속히 시험장으로 입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시험장 주변 불법 주ㆍ정차로 인한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시험장 접근도로에 대한 강도 높은 교통관리와 지자체 협조, 불법 주차단속요원을 배치해 불법 주ㆍ정차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특히,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3교시(13:10~13:35 / 25분)에는 수험생들이 시험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하여 원거리에서 우회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의 경미한 교통사고는 사고현장 보존을 통해 수험생이 입실 완료 후 조사할 예정이며, 교통사고 및 시험장 착오 등으로 인해 수험생이 시험장에 정시 입실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여 경찰의 도움을 요청할 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순찰차 등을 이용하여 수험생 수송을 지원한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수험생 입실시간대에는 시민들의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수단 이용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수험생이 부득이하게 자가용 이용 시 시험장 200미터 전방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입실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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