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소통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해 신성마을작은도서관 2층에 조성
공간 구성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주도해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가 30일 신성마을작은도서관 2층에 ‘마을커뮤니티 공간 이음(이하 이음)’을 조성하고 공간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음은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신성동 206번지에 연면적 152㎡, 6억 원(시비 5억 7천만 원, 구비 3천만 원)을 들여 조성됐다.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3회에 걸쳐 주민간담회가 진행됐으며, 주민운영위원회가 참여해 직접 세부 운영규칙을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공간 이름 또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만남의 공간’이란 뜻으로 주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구는 앞으로 이음을 공동육아, 마을 배움터 등 마을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예전의 사랑방처럼 공유공간 ‘이음’이 주민들이 모여 함께 마을문제를 의논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유공간을 통해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구는 지난해 개소한 공공형 공유공간인 원신흥동 ‘꿈샘’과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전민동 ‘이랑’, 어은동 ‘청년고리’, 원신흥동 ‘프레드릭’, 노은동 ‘소소한연구소’ 총 5개의 공유공간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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