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황톳길’로 수상의 영예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는 동아일보사와 채널A가 공동주최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후원하는 ‘2020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2020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은 기초자치단체들의 공간복지 구현 사례를 발굴하고 지방행정에서 공간복지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서구는 주민들이 도심 속 휴게, 운동 및 휴양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도심 속 황톳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심 속 황톳길’은 1990년대 초 대전 둔산지구 택지개발 당시 조성되었던 완충녹지 내 정비되어 있지 않던 산책길을 ‘주민들이 어떻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둔산ㆍ월평ㆍ만년동 일원에 약 13.1km의 구간을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약 7년여간 자연 친화적인 재료인 황토를 활용한 산책길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장종태 청장은 “대전 서구에서는 황톳길이 도심권 내 조성되어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마치 숲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공간으로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여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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