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결과 전국 69개 자치구 중 3위 차지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시행한 2020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결과 전국 69개 자치구 중 3위를 차지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25년째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을 평가해 시·군·구 경쟁력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도록 만든 지표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25일 전국 226개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관련 부처 및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바탕으로 4만여 개의 기초데이터를 분석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발표했다.

유성구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을 합산한 종합경쟁력에서 1000점 만점에 603.42점(전국 자치구 평균 462.86점)을 받아 자치구 3위를 달성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상위권 수준의 지방자치 역량을 입증했다.

각 부문별로는 ▲경영자원(인적자원, 도시인프라 및 산업기반) 2위 ▲경영활동(공공행정, 지방재정, 생활환경, 지역경제) 6위, 경영성과(인구활력, 보건복지, 교육문화, 공공안전, 지역사회, 경제활력) 4위를 차지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작년 전국 1위에 이어 올해도 유성구가 지방자치경쟁력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역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는 구민들의 요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고무적인 성과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작은 힘과 위안이 됐으면 하고, 하루빨리 모두가 더 나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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