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감소 속 의미 있다 분석…국민 생활 수요 필요 산림 일자리 확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의 다양한 정책 사업으로 산림 분야 전문 업체 수가 지난 해 말 1만 803개에서 올 9월 현재 1만 1651개로 약 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19로 자영업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림 분야 민간 산업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산림의 개념이 농촌에서 도시 생활권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국민 생활 수요에 필요한 산림 일자리 역시 확대되고 있다.

우선 나무 병원은 생활권 수목의 전문적 진료를 전담하고 있으며, 아파트, 도시 숲, 산업 단지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분야 청·장년층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산림 전문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민의 여가 생활 증가로 자연에서의 '쉼'에 국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산림 복지 시설도 지난 해 786개에서 올 8월 기준 834개로 늘었다.

이에 따라 산림 복지를 제공하는 전문업의 취·창업이 증가하는 선순환 체계가 정착되고 있다.

또 산림 기술 용역업·산림 사업 법인은 나무 심고 가꾸기, 산림 재해 예방·복구 등 전반적인 산림 사업의 설계·시공·감리를 하고 있으며, 산림청에서는 산림기술법으로 산림 기술자의 역량과 가치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목재 생산업의 경우 목재 이용 문화가 확산하면서 전통 임업과 연관된 목재 생산업의 고용 창출이 확산 중이고, 국산 목재 이용률을 높여 산림 자원의 순환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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