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별 기동편성반 77명 편성하고 설해취약지점 104개소 지정해
대폭설 시 중장비 7대 동원, 군부대와 함께 제설작업 추진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가 지난 11월 초 ‘2020년도 도로제설대책 추진계획’ 수립에 이어 겨울철 구민 안전을 위한 제설대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우선 노선별 기동편성반 77명을 편성하고 설해취약지점으로 육교, 지하차도, 교량 등 104개소를 지정했다. 원활한 버스 통행을 위해 오지 노선 6개소에 대한 제설대책도 마련했으며, 동별 보도 및 이면도로의 즉각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주민 자율제설대 619명을 편성했다.

제설자재 준비도 한창이다.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차량 26대, 살포기 22대, 제설기 40대 등의 제설장비를 확보했으며, ▲염화칼슘 560톤 ▲친환경염수 10만 리터 ▲소금 1천 톤 ▲비상모래 700㎥를 오는 12월까지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바로 제설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제설자재보관함 197개도 구비해 4만 장의 모래주머니를 비축했다. 제설자재보관함의 모래주머니는 상시 재고여부를 확인해 1일 이내에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대폭설 시에는 1톤 트럭, 굴삭기, 크레인 등 중장비 7대와 소방차, 청소차를 동원하며 군부대와 함께 제설작업을 실시해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피해발생 최소화로 구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구민분들께서도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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