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구비구름다리 조명 교체, 화장실 증축, 산책로 재포장 등 시설 대폭개선
코로나19로 지친 주민 마음 위로하는 힐링의 장소로 변모

▲ 지난 20일 은구비공원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주요 내빈들과 함께 은구비공원 정비사업 준공을 기념하며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유성구 은구비공원이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대전 유성구는 작년 10월부터 추진한 은구비공원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포함 총 8억 5,400만 원을 투입해 구름다리의 경관조명을 교체하고 노후 시설을 정비했으며 공원 내 화장실 증축, 산책로 재포장,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품격 있는 여가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공원 내 20개의 스피커를 설치해 클래식 음악을 송출할 계획이다.

지난 20일에는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조승래 국회의원, 구의원,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비사업을 기념하는 준공식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비사업 경과보고를 받은 후 새롭게 단장을 마친 시설들을 돌아봤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은구비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은구비공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의 장소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