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소년수련관,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 공모프로그램 마쳐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배영호)이 2020년 여성가족부 주최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 청시탐탐 – 청소년, 시민권을 탐구하고 탐하다 활동을 마쳤다고 밝혔다.

청시탐탐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인 권리증진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청소년의 사회참여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시탐탐은 지난 5월부터 10회의 운영과정 동안 시민·권리에 대한 이해 활동을 시작으로 청소년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변화 가능한 지역사회 문제를 도출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제안 등의 내용으로 운영했다.

활동에 참여한 20명의 청소년은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이 겪는 불편사항 중 대중교통 버스 이용에 따른 배차시간·불친절을 꼽았으며, 현황을 알고 그에 맞는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버스회사와 천안시 대중교통과를 방문해 관계자 인터뷰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또한 버스 이용실태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의 인식 변화로 이러한 문제점의 일부를 개선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참여 청소년들은 버스 기사님과 시민들이 주고받는 인사로 친절하고 즐거운 버스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인사캠페인 뱃지를 제작해 배포했다.

한편 친절한 인사 한마디가 지역사회를 행복하게 바꾼다. 라는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천안·아산지역을 운행하는 350대의 버스에서 한 달간 상영하며 지역사회 변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18세)은 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의 작은 관심과 목소리가 우리가 사는 지역을 더욱 행복하게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 배영호 관장은 더욱 다양한 청소년 사회참여 활동 지원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시탐탐은 2020년 여성가족부 주최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 프로그램으로 수련관은 매년 공모사업을 획득해 다양한 영역의 청소년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수련관에서 운영하는 활동프로그램 참가 및 안내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수련활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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