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홍보 캠페인 추진
주민들에게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피해신고의 중요성 전해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9일부터 9일간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아동학대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최근 아동학대 관련 신고가 2017년 199건에서 2019년 227건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아동의 연령은 7세~12세가, 학대 행위자는 부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는 대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세이브더칠드런 대전서부지부와 함께 제작한 아동학대 예방 안내문, 말상처 책자, 에코백 등으로 구성된 홍보 꾸러미를 동 행정복지센터, 아동복지시설 등 총 44개 기관에 전달해 아동학대 피해 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한다.

이와 함께 각 동별 행정복지센터에는 학대 피해 아동의 신고를 호소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구 청사 로비, 홈페이지 및 SNS에 아동학대 예방 영상, 배너도 게시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아동학대는 지역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이번 홍보 캠페인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주민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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