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찬술의원" 도시공사, 본질 벗어나고 있다...대안 검토조차 하지 않는다"

▲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대전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 모습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매년 적자에 대한 대책요구가 지속되고 있는 대전 오월드가 과학테마 공원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돼 논란이 예상된다.

대전도시공사 김재혁 사장은 17일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 오월드 정상화 방안 하나로 “사파리만 남기고 나머지는 부분은 테크노싸이언스 쪽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혁 사장의 발언에 따르면 동물원(사파리를)을 제외한 놀이기구 버드랜드 플라워랜드가 사라지고 과학을 기초로한 공간으로 오월드 사업 정상화를 찾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재혁 사장은 정상화방안을 묻는 질문에 동물원은 앞으로 사양 사업이라고 답변한 것과는 상반된 입장이다.

김 사장은 “또 다른 방법으로 시민들과 전국대상으로 오월드 정상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전과학산업진흥원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히 리모델링 할 것인가에 대해 결과가 나오면 보고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의회는 그동안 오월드가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결국 대전도시공사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찾아 낸 것이 과학을 주제로 한 공원인 셈이다.

김찬술 의원은 대전 도시공사의 이 같은 계획에 “본질을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의회에서“(오월드 경영 정상화)대안을 내 놓고 있지만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시공사가 자의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질책했다.

대전도시공사는 오월드 현대화 사업에 2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시공사 스스로 사업장상화를 위해 구조조정과 수익증대 방안 대책을 마련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날 김찬술 의원은 “도시공사가 사업정상화를 찾는데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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