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내 시설물 점검, 제설함, 제설자재 준비, 운영시간 단축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는 효월드 내 뿌리공원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동절기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저온, 폭설, 결빙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공원 내 화장실, 식수대, 족욕장 등 급‧배수시설 동파방지 조치 ▲수목 및 경사면 안정성 여부 ▲토크존, 캠핑장 등 공원 내 편의시설의 파손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구는 강설시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제설제, 모래주머니, 제설함을 11월 20일까지 설치한다.

또한, 동절기에 들어서는 11월부터 공원운영시간을 변경해 안전사고 발생에도 대비하고 있다. 공원 개장시간은 기존 06:00~22:00에서 07:00~21:00으로 두 시간 단축운영하고, 하상주차장도 10:00~22:00에서 10:00~21:00으로 한 시간 줄였다. 뿌리공원 내 캠핑장도 내년 3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 중구 침산동에 위치한 뿌리공원은 244기 성씨조형물을 돌아보며 자신의 성씨에 대한 내력을 알 수 있고, 잔디광장과 야외 산책로, 족보박물관, 효 문화마을까지 효 체험이 가능하다. 전체 면적 12만 5천㎡에 펼쳐진 화려한 야간 조명과 공원을 둘러싼 만성산과 유등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도 편안히 감상할 수 있다. 1년 내내 휴장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박용갑 청장은 “위드코로나시대에 잠시나마 자연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공원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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