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사적공원과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선정…방역준수 캠페인으로 안전한 관광 유도

▲ 우암사적공원과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의 대표 관광명소인 동구8경 중 우암사적공원과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이 한국관광공사의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관광기관협의회와 함께 관광객 밀집을 최소화하고,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선정했는데, 동구에서 이 두 군데가 뽑혔다.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학문을 닦던 곳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재가 보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공원 곳곳이 잘 단장돼 있어 도심 속 시민들의 쉼터로 인기가 높다.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은 총 220km의 구간 중 갈대밭이 펼쳐진 대청호를 따라 걷는 곳으로 대청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드라마 ‘슬픈연가’와 영화 ‘역린’ 등 다양한 작품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유왕상 관광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마스크는 단단히 마음은 넉넉히’ 하시어, 아름다운 동구의 명소에서 얼마남지 않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올해 ‘야간관광 100선’에는 대동하늘공원이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는 식장산 문화공원 등 4곳이 선정되는 등 동구8경이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명품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최근 서미숙 관광분야 명예구청장 및 방역 활동가와 함께 관내 가을 주요관광지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펼치는 등 관광객들의 안전한 방문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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