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대화동 주민자치회를 마지막으로 전 동 주민총회 마쳐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주민이 주인되는 생활민주주의를 본격 실현하기 위해 전 동 주민자치회를 시행하는 대덕구에서는 지난달 30일 대화동주민자치회(회장 조한경)를 마지막 순서로 주민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채널 ‘대화동 알리미’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분과별 제안사업 설명, 투표결과 공개, 자치계획 선포, 주민인터뷰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제안사업은 사전 설명 동영상 및 전단지를 제작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10일간 사전투표(온라인, 상설투표소)를 통해 주민의 약 12%인 88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결과 2020년 하반기 사업으로 2건 ▲안전하고 행복한 대화동거리 ▲대화가필요해 대화동 알리미 사업이 선정됐다. 2021년 사업으로는 5건 ▲깨끗하고 아름다운 선진거리 대화동 ▲문화의 중심, 대화거리 ▲꿈을 드림, 방과후 배움터 ▲대화공작소, 대화동의 예술을 담다 ▲함께 배우고 나누는 요리조리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올해 11월부터 주민투표 우선순위를 반영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조한경 대화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이후 처음 개최된 주민총회가 코로나19라는 비상사태로 인해 행사규모가 축소돼 아쉬운 점도 많이 있었지만, 많은 주민들이 이번 온라인 주민총회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도에도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정착과 대화동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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