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는 '2020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대책'을 수립하고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도로 제설 및 차량소통 대책, 인명피해 예방, 상황관리 구축 및 대응 체계 확립 등 8개 분야 12개 대책을 수립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대책으로 간선도로 29개 노선 394km 구간의 원활한 도로 제설을 위해 제설 차량, 염화칼슘 등 제설 장비와 자재를 사전에 확보하고 제설상황실 및 주민 자율 제설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구민 스스로 제설에 참여할 수 있는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과 국민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폭설에 취약한 노후시설 및 취약지역 일제 조사를 시행하여 폭설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한파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한파 특보 시 TF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취약계층 보호 활동과 농축산 시설물 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독거노인, 노숙자, 쪽방촌 등 취약계층 피해 예방을 위해 직접 방문‧유선을 통해 수시로 건강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과 재난도우미를 매칭하고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였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올겨울 인명ㆍ재산 피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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