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48명에게 행복한 노후생활을 돕는 스마트 토이봇 전달

▲ 황인호 동구청장(가운데)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및 직원들과 기념 촬영 중이다.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28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2020 천사친구 효돌‧효순이 전달식’을 개최했다.

효돌‧효순이는 손자, 손녀 모습의 친근한 봉제 스마트 토이봇으로 식사시간, 기상시간, 약 복용시간 등의 알람과 치매 예방 퀴즈 등을 통해 어르신의 생활·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구는 효돌‧효순이를 각 동별로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 3명씩 총 48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우울증 및 치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우선으로 선발이 이뤄졌다.

또,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어르신을 연결해 로봇 보급과 가정방문을 통한 지속적 관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천사친구 효돌‧효순이는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동구를 대표하는 스마트한 노인복지 시책”이라며 “올해도 지역 어르신들께 효돌‧효순이를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고 효돌‧효순이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홀몸어르신의 정서치유와 관리를 통해 치매와 우울증 해소하고자 스마트 토이봇 ‘천사친구 효돌‧효순이 지원사업’을 처음 실시했으며 사업 모니터링 결과 노인 우울척도는 34.1%에서 14.3%로 감소하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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