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stationⅡ’로 대통령상, 충남대 재학생 및 동문 활약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충남대학교 무용학과 재학생과 동문들로 구성된 현대무용단 ‘메타댄스프로젝트(예술 감독 : 최성옥 교수)’가 ‘제29회 전국무용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무용협회와 강원도, 원주시 등이 공동 주최한 ‘제29회 전국 무용제’가 지난 10월 17일~24일,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열린 가운데, ‘메타댄스프로젝트’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무용제는 전국 16개 각 시,도별 대표 단체들이 참가해 가장 우수한 단체를 가리는 국내 무용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경연으로, 메타댄스프로젝트는 대전 대표로 참가했다.

메타댄스프로젝트 곽영은 안무의 <Off stationⅡ>는 물질의 풍요로움에 반해 정신은 황폐해져 가는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소외와 고립, 단절의 문제들을 일상에서 추출한 에피소드와 상징적인 장면들로 압축했으며, 급변하는 사회구조의 변화와 기존 가치체계의 붕괴에 따른 개인 또는 집단 간의 대화 단절로 인한 상호 불신과 탐욕,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공포와 불안, 존재 상실감, 정신적 황폐화로 인한 비인간화 등울 조명해 호평 받았다.

메타댄스프로젝트 무용단은 예술 감독인 충남대 무용학과 최성옥 교수의 지도 아래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충남대 무용학과 현대무용 전공 동문 및 대학원 재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안무를 맡은 곽영은(메타댄스프로젝트 대표)은 충남대 학사 및 석·박사 학위를 마치고 강사로 활동하며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출연한 18명의 무용수들 역시 충남대 졸업생 및 학부, 석·박사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제29회 전국무용제의 경연, 시상식은 유튜브 ‘제29회 전국무용제’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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