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화 교육 현대화 방안 모색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문용훈)에서는 10월 효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23일 진흥원 문헌정보실에서 효인성 교육의 실효적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2020 효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50인 이하로 소규모 진행하였지만 내용면에서는 그간 진행된 어느 포럼 못지않게 많은 성과가 있었다.

이번 포럼은 ‘효문화 교육현장의 이해와 실효적 개선방안’과 ‘효문화 교육 현장 이해와 실효적 개선방안’의 2개 주제로 구성되어 전국 17개 시도에서 효교육원 관계자와 대전지역 효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현대사회에 알맞은 효문화 교육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제1주제를 발표한 김경화 대구경북인성효교육원장은 “효 교육이 발전하려면 경로당, 양로원, 복지기관 등 기존의 사회서비스 단체 및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이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2주제를 발표한 유철식 경기도 하남시효인성진흥본부 회장은 “효교육의 성공여부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윗세대와 아랫세대의 조화에 있다고 하면서 단순히 젊은 사람을 교육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기성세대를 먼저 교육해야 한다.”며 현대 사회에 맞는 효율적인 효교육 교수법 준비의 필요성을 말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효교육에 있어 효를 실천하는 세대와 대상이 되는 세대가 서로 달라 촉발되는 문제점과 한계에 의해 효교육 현장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한국효문화진흥원이 중심이 되어 효교육 교수법을 연구·보급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문용훈 원장은 “이번 포럼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 효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교육기관 간 협력을 통하여 효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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