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서・대덕서, 지역 자살예방센터 관계자들과 모여 역할 논의

▲ 대전대덕경찰서 자살예방 협력기관 간담회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유성경찰서(서장 육종명)와 대덕경찰서(서장 변관수)는 22일 생활안전과장, 생활질서계장, 생명존중협력 담당관을 비롯해 대전시 자살예방센터·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협업 강화를 위한 협력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살예방사업 및 응급개입팀 운영 현황과 경찰서 ‘생명존중 협력 담당관’ 신설 지정에 따른 자살예방활동 사례와 문제점 등을 공유했다.

특히, ▲자살시도자 현황 및 통계관리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사후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찰서 생명존중협력담당관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112종합상황실·지역경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자살예방 및 자살예방센터 연계와 치료, 고위험정신질환자 보호조치 등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모나 생활안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등 정신건강문제가 늘어남에 따라 자살기도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이들이 보내는 위험신호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협력기관들이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향후 소방·응급의료기관 등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협력기관 간 역할을 정립하고 촘촘한 공동 대응 연계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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