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 철도 공사서…민자 9000억 규모 2025년 준공 목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복합 2구역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한국 철도 공사와 16일 공사 1층 회의실에서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와 공사는 대전 역세권 개발 핵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성 개선과 공익성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해 올 7월 2일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60일 가량의 협상을 마무리한 뒤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사업 시행자로 결정했다.

복합 2구역 개발 사업은 대전 역세권 재정비 촉진 지구 약 92만㎡  가운데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상업 지역 부지 약 3만㎡를 민간 투자로 개발하는 총 사업비 약 9000억원 규모의 개발 사업이다.

복합 2구역에는 소통형 커뮤니티 광장, 원도심 재생을 주도할 초고층 랜드마크 주거 타워 조성, 국제 회의·관광 수요를 고려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문화 거점 조성을 위한 뮤지엄, 컨벤션센터 등 복합 문화 시설과 함께 상생 협력 판매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재정비 촉진 계획 변경, 건축·교통 영향 평가 등 사업 시행 인가를 2022년 상반기 안에 마무리하고, 2025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각종 인허가 행정 절차를 지원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합 2구역 개발 사업과 연계해 대전역 북측에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주거 복지와 도시 재생을 결합한 쪽방촌 공공 주택 건립과 이달 8일 결정된 대전 역세권 지구 혁신 도시에 교통, 지식 산업 등 공공 기관 유치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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