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021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설명‧토론회를 16일 오후 4시 청사 후생관에서 진행한다.

총 7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9월 주민제안 공모 및 동별 지역회의 운영을 통해 총 42건, 7억 원 규모의 사업을 제안 받았다. 이후 부서의 검토를 거친 적격사업 31건에 대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온라인과 서면으로 우선 추진 사업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토론회는 적격사업 31건을 분과별로 나눠 사업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토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8월에 위촉한 제1기 중구 주민참여예산위원 30여 명은 코로나19로 인한 회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내년 중구의 재정전망과 예산편성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 투표 결과와 분과위원회별 심의 결과를 토대로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마지막 순서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의견을 듣고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2021년 중구 예산 과정에 대해 올해 신규 모집한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의견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설명‧토론회를 통해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최종 결정하고, 향후 사업 추진 시에도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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