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 예당 아트홀서…피아노 여제 문지영 협연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교향악단이 이달 23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 홀에서 제임스 저드 예술 감독의 지휘 아래 마스터즈 시리즈 11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온라인에서 진행해 온 연주를 제한적인 오프라인으로 선보이는 무대다.

연주는 그리그 최대 걸작의 하나이자 전 세계 무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하나인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피아노 여제 문지영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문지영은 2014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 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했고, 2000년 이후 우승자를 내지 않던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는 15년 만에 우승을 거머쥔 최초의 동양인 우승자다.

그녀는 곡의 흐름을 예리하게 읽어내고 이를 편안한 음으로 풀어내 곡 전체를 온전히 자신의 곡으로 흡수하는 기품 있는 연주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관객 안전을 위해 이번 공연의 객석 거리두기는 그대로 유지하며, 객석 전체의 50%만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www.dpo.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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