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그린 농업대 우선 시작…시스템 안정화 후 양질 강의 장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농업 기술 센터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하나로 농업인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농업인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농업인 교육은 품목별 전문 교육 등 단기 과정과 그린 농업대, 강소농 교육 등 장기 과정으로 구분해 연간 8000명 가량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기술 센터 안팎에서 집합 교육으로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부 과정이 연기하거나 취소해 농업인 교육 공백이 예상됨에 따라 농업 기술 센터는 신속하게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

그린 농업대, 도시 농업 전문가 과정, 식품 가공 교육 과정 등 모두 19개 과정 가운데 그린 농업대 전원 생활반 과정이 이달 15일 우선 시작해 올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수강은 인터넷 각 과정 해당 사이트 회원 가입 후 라이브 방송에 접속해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강사와 교육생 간 실시간 댓글 질의 응답으로 대면 교육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시 초기 방송 장비 세팅과 진행상의 오류가 발생해 교육 효과 저하를 우려했다.

그러나 스템 안정화 후 교육 기관 방문에 따른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장소와 무관하게 양질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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