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반출된 사용후핵연료의 조속한 재반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자료제공: 조승래 의원실>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12일 국회에서 진행된 한국수력원자력(주) 국정감사에서 “기술개발, 결함원인규명 등 다양한 사유로 반출된 사용후핵연료들이 연구가 다 완료된 이후에도 아직까지 원전으로 재반입되지 않고 있다”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핵연료집합체를 복원 조치 하는대로 조속히 재반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원전에서 보유하고 있는 총 사용후핵연료는 488,676다발로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 약 8다발도 여기에 함께 보관하여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며 “사용후핵연료를 임시 보관소에 장시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조승래 의원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내년부터 사용후핵연료를 반환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만큼 한국수력원자력(주) 역시 이에 적극 협조하여,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이동, 보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용후핵연료 반출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도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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