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영사관 부족한 영사서비스 분석,국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방안을 마련해야"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12일 2019년도 재외공관영사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러시아 CIS지역의 영사서비스가 91.5점으로 가장 낮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실이 외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종합만족도 평가결과 구주지역이 95.17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되었으며 다음으로 북미/대양주 지역이 94.56점, 아프리카 지역이 93.67점으로 서비스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러시아/CIS지역이 91.5점으로 가장 낮았고 일본 91.88점, 중국이 91.99점으로 그뒤를 이었다.

특히 중동, 남미, 아시아, 중국, 일본, 러시아 공관 지역 만족도는 종합만족도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영사 서비스 만족도 관리 활성화 측면에서 보면 최근 3개월 이내 공관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문제 해결성, 절차 간편성 등의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정보접근성은 모든 기간에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은 공관의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문제해결성은 32.4%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업무처리 신속성이 20.0%, 절차 간편성 17.3%로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이상민 의원은 “영사 서비스 중 문제해결성과 절차 간편성, 업무처리 신속성 등 전반적인 영사 서비스 관리가 우수하지만, 정보접근성, 서비스 향상도 등의 측면에서는 만족도 개선이 요구된다”며 “각 영사관에서는 부족한 영사서비스 분야가 뭔지 분석하고 국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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