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일 시연·전시 등…8일부터 사전 인터넷 예매 시작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 관리소가 경복궁 장고를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올해 첫 개방한다.

개방 기간 순종의 별찬인 궁중 장 음식을 시연하고, 궁중 식생활사 자료도 전시한다.

궁중 장 음식 시연은 국가 무형 문화재 제38호 조선 왕조 궁중 음식 한복려 보유자와 이수자가 맡아 모두 4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사전 인터넷 예매자를 대상으로 하며, 예약은 경복궁 관리소 홈페이지(www.royalpalace.go.kr)에서 이달 8일부터 시작한다.

행사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당 참가 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 안전 거리 확보 등 안전 대책을 적용해 운영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장고는 궁중 연회나 제례·수라상에 쓰이던 장(醬)을 보관하던 곳으로 장꼬마마라 불리던 상궁이 직접 관리했다.

현재 경복궁 장고는 2005년에 복원한 것으로 전국에서 수집한 장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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