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경제활동의 특수성 반영한 정착지원제도 마련해야"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8일 북한이탈주민 임금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일반 국민의 40%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이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경제활동참여율은 꾸준히 증가해 62.1%로 일반 국민과 큰 차이가 없는 반면 평균 근속기간은 일반 국민의 40%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 이상민 국회의원실>

 또한 북한이탈주민 임금 근로자들은 일반국민 대비 높은 단순노무직, 일용직 비율과 낮은 임금의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 이상민 국회의원실>

 이상민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의 경제활동률은 증가했으나 임금 격차와 고용안정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며 “짧은 근속기간과 저임금, 단순노무, 일용직 고용형태를 보이는 탈북민 경제활동의 특수성을 반영한 정착지원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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