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그린 뉴딜 발표회서…5개 분야 40개 사업 추진 기후 위기 대응

▲ 7일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5개 분야 40개 사업으로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대덕e 시작하는 그린 뉴딜 사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50년 탈탄소 사회로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대덕구 박정현 청장이 2050년 탈탄소 사회 진입 비전을 제시했다.

7일 박 청장은 대덕e 시작하는 그린 뉴딜 사업 발표회에서 5개 분야 40개 사업을 추진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대덕e 시작하는 그린 뉴딜 사업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온실 가스 약 1000tco2eq 감소, 도심권 녹지 비율 15% 확대, 친 환경 차량 보급률 30%로 확대, 신 재생·친 환경 에너지 보급률 30% 이상 높이기 등 10개 가량의 목표를 설정하고, 2050년 탈탄소 사회 진입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에너지의 바른 전환으로 친 환경 에너지 스마트 혁신 도시 조성, 대덕구청사 에너지 제로 건축물 조성, 혁신 도시 내 그린 모빌리티 상용화 등 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민 주도형 에너지 자립 실현을 위해서는 더불어 좋은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 기후 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플랫폼 탄소 중립 센터 구축, 기업e 좋은 대덕형 스마트 그린 특화 단지 조성 등 8개 사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도심 녹색화로 온실 가스 줄이기에도 나서 도심 속 힐링 공간 도시 숲길 조성, 기후 탄력 생활권 도시 녹지 확충 사업, 미세 먼지 차단 숲 조성을 포함한 7개 사업으로 주민이 보다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친 환경 녹색 도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청댐 생태 휴식 공간 조성, 도시 농업 운영과 온실 가스 저감 대책, 반려 식물과 함께하는 대덕e 그린 행복 지원 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똑똑한 자원 순환으로 탈탄소 사회로 조기 진입하는 구상도 나왔다.

이를 위해 공공 청사 폐기물 제로화 추진, 지속 가능 발전 목표 연계 마을 자치 정착, 우리 동네 재활용 플랫폼 조성과 운영 등 8개 사업으로 주민과 함께 작은 불편을 감수하는 생활 습관을 실천해 그린 뉴딜이 성공적으로 뿌리 내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17만명 대덕구민 가운데 10만명을 에너지 기후 변화 해설사와 활동가로 교육 육성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게 했다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청장은 "예상 사업비는 시·구비 60%, 민자 40%로 충당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정부와 대전시에 건의하고 공모 사업을 유치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년 행정 행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측정하고, 종이 사용을 없애기 위해 태블릿을 지급할 예정이다"라고 발 빠른 정책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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