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산단 환경 에너지 사업소에…의료 기관·지하철 역 등에 추가 조성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최근 미세 먼지와 각종 유해 물질 등 근로 환경이 열악한 산업 단지 내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덕 산업 단지 내 환경 에너지 사업소에 첫 번째  스마트 가든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가든에는 실내 파고라 설치 후 내부에 식물을 식재하는 큐브형과 건물 내부 유휴 벽면에 설치하는 벽면형을 조성했다.

스마트 가든은 공기질 변화에 따른 대기질이 좋아지고, 식물 도입에 따른 대기 오염 감소, 이산화탄소 농도 감소, 휘발성 유기 물질(VOCs) 확산 억제와 흡수, 이산화질소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한국 정원 디자인 학회 연구 결과 밝혀졌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 19 대응으로 삶의 피로가 누적돼 지친 의료 기관 종사자와 실무자의 심신 안정 도모를 위해 올해 국군 대전 병원 등 의료 기관 3곳에 스마트 가든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2021년에는 지하철역 등 대기질 개선이 필요한 8곳에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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