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규문)은 28일 前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선수와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 선수를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집중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범죄 수법은 갈수록 교묘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남현희 선수와 이대훈 선수가 소속된 대전시청 태권도팀 등 10명을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홍보영상 제작, 릴레이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실제, 대전에서만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난해 1,434건이 발생했고, 금년 8월까지 692건이 발생해 재산상 피해가 1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전경찰청에서는 남현희, 이대훈 등 유명 스포츠 선수를 보이스피싱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이유를, 대면 홍보가 제한되는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비대면 홍보모델로 삼아 보이스피싱 피해의 심각성과 예방법을 조금이나마 집중해서 홍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을 통해,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를 전파하는 등 대전 시민을 위한 다각적인 예방 홍보를 추진하고, 실효적인 활동으로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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