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등에 119 전진 배치…신고 전화 폭주 대비 요원 보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소방 본부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소방관서가 화재 특별 경계 근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 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대전역과 서대전역, 복합 터미널에 119 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응급 환자 발생 때 신속한 응급 처치와 병원 이송 등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폭주하는 신고 전화에 대응하기 위해 119 종합 상황실 상황 관리와 수보 요원을 보강해 질병 상담과 응급 처치 지도, 병원·약국 안내를 실시해 시민의 긴급 상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 소방 본부에 따르면 최근 2년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화재건 수는 2건이고, 같은 기간 구조는 47.5건, 구급은 217.9건을 처리했다.

또 최근 3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일일 평균 신고건 수는 1760건으로 평상시 보다 1.4배 증가했고, 병·의원과 약국 안내 등은 806건으로 5.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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