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5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소상공인들과의 대화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은 한결같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액 감소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 선정의 문제점, 매출감소로 인한 세금 문제, 고위험군시설 분류 문제, 소상공인 대출 서류 문제, 대전시의 재난지원금 지연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중단 통보시 식자재 폐기 시간도 주지 않고 갑작스럽게 통보해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사전 통보로 피해를 최소한 줄일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소연 했다.

태권도장의 경우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범 등 직원들은 재난지원금 받기도 까다로워서 이조차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문화예술계 목소리도 나왔다.

이벤트회사와 극단‘손수’를 운영하는 윤민훈 대표는 “문화·예술행사·축제 등 모든 공연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약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진행하더라도 무관객 공연이 되고 있다”며 “대전시 창작공예지원금 조차 받을 수 없다. 복지개념으로라도 다른 방안을 찾아 문화예술인 위기를 극복할 방법도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장동혁 위원장은 소상공인들과의 대화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훨씬 더 심각함하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가 미흡한 잘못된 정책을 정리해 관련 부처와 기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지난 ‘장애인들 애로사항’ 화상회의 결과 제기된 주요 요청사항을 대전시를 비롯해 관련 기관에 공문으로 전달했으며 진행상황에 대해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 장애인 단체와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