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장철민 국회의원 기자회견 통해 '대전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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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장철민 국회의원 '대전의료원 예타 통과 촉구’기자회견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정치권이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전의료원 설립의 예타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장철민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장철민 의원은 “KDI와 기획재정부가 과거의 계산방식을 답습하여 코로나 19 등 신종 감염병 예방 편익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기획재정부가 신종감염병 예방 편익은 종합평가 과정에서 반영하기로 한 바,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예방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정책의지를 보여주도록 정책성 필요성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 또한 대전 의료원 정책성 평가 관련 자료를 보강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대전지역 구청장 협의회도 대전의료원 설립 촉구문을 발표했다. 이어 대전 동구의회는 24일 대전의료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해 힘을 실었다.

대전시의회 또한 지난 6월 '대전의료원 설립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바 있다.

이렇듯 대전 지역 정치권이 한목소리를 내면서 대전의료원 설립에 집중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전의료원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공공의료기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라는 부분에서 대전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장철민 의원은 “대전에 공공병상이 부족해 30%가 넘는 코로나19감염인이 타 지역에 입원하는 상황으로 코로나19 감염자를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다른 중증 환자들의 진료가 늦어지고 있어 집단감염이 조금만 늘어도 공공의료가 마비되는 취약한 구조”라고 분석하고 “코로나19로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지금 정책적 후퇴가 있어서 안 된다”고 대전의료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 했다.

이어 “대전시민들은 20년 이상 대전의료원을 기다려 왔다”며 “대전 시민들의 한마음으로 대전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철민 의원은 “11월까지 반드시 결론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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