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혼직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디렉터 등 세계적인 수준의 발제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이응노미술관(관장 류철하)은 오는 24일 '이응노미술관 온라인 국제학술세미나: 디지털 아카이브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하여'를 개최한다고21일 밝혔다.

국제학술행사는 2020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이응노와 구글 아트 앤 컬처' 전시연계 학술세미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지침 준수를 위해 구글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디지털 아카이브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다각적으로 모색해보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대한민국), 서진석 울산시립미술관 추진단장(대한민국), 마틴 혼직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디렉터(오스트리아), 리비아 놀라스코-로자스 ZKM 전임 연구원(독일), 하타나카 미노루 ICC 수석 큐레이터(일본)의 발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의 발제자로 나선 마틴 혼직디렉터는 오스트리아 린츠 시에 위치한 세계적인 과학예술센터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의 수장으로, 매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이라는 세계적인 과학예술축제를 개최하는 당사자이기도 하다.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의 ‘예술, 기술, 미래경험’ 서진석 울신시립미술관 추진단장의 ‘21세기 포스트 디지털 시대의 인간과 기술’ 마틴 혼직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디렉터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위한 플랫폼의 가치 중심적 성향과 공공성은 어떻게 융화 시킬 수 있을까?’의 주제로 발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리비아 놀라스코-로자스 ZKM 전임 연구원의 ‘가상이라는 조건’ 하타나카 미노루 ICC 수석 큐레이터의 ‘예술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은 어떻게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며, 이후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2020 특별전 이응노와 구글 아트 앤 컬처 전시를 한 단계 더 확장한 것으로, 이응노미술관의 아카이브 및 연구기능이 무한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한 연구자들과 상호 교류하며 세계적인 이응노미술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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