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헬멧 300개 무상 대여, 캠퍼스 내 안전사고 예방 기대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충남대학교 교수회(회장 김종성)가 대학 구성원에게 안전헬멧을 무상대여하며 안전한 대학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교수회는 9월 14일~16일, 3일에 걸쳐 대학본부 본관 뒤편에서 학생, 교직원 등 대학구성원을 대상으로 안전헬멧을 무상으로 대여했다.

총 300개가 마련된 무상대여 헬멧은 학생 및 교직원들이 졸업 또는 퇴직 시까지 사용할 수 있어 구성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수회는 최근 공유 모빌리티의 활성화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캠퍼스 내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대학구성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헬멧 무상대여 활동 기획했다.

이번 안전헬멧 무상대여를 계기로 캠퍼스 내 탈것 이용 시 헬멧 착용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동킥보드와 자전거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무상대여 헬멧을 받은 박승주 학생(미생물분자생명과학과)은 “헬멧 덕분에 보다 안전하게 전동킥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교수회에 감사하다”며, “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안전에 더욱 주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교수회장은 “학생들이 안정장비 없이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모습이 위험해보여 헬멧을 보급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지속적으로 안전헬멧 대여 사업을 이어나가 캠퍼스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활동으로 안전은 타협의 대상이 아닌 필수라 생각하고, 대학구성원들이 안전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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