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6일 칠백의총·만인의총서…칠백의총 기념관 준공식도 열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애국 정신을 기리는 순의제향(殉義祭享) 행사를 이달 23일 충남 금산군에 있는 칠백의총과 26일 오전북 남원시에 있는 만인의총에서 각각 거행한다.

올해로 제428주년을 맞는 칠백의총 순의제향 행사는 초헌관의 분향, 초헌관이 헌작하는 초헌례,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아헌관이 헌작하는 아헌례, 종헌관이 헌작하는 종헌례, 대통령 헌화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 예정이다.

제향행제(祭享行祭) 후에는 의총 참배가 이어진다.

제향 후에는 칠백의사의 유물을 보존·관리하고, 전시 공간으로 건립 중인 칠백의총 기념관 준공식이 열린다.

새 기념관 준공으로 칠백의총 관리소는 기존 보다 10배 이상의 공간을 확보했고, 확장된 전시 공간은 임진왜란과 금산 전투, 칠백의총, 칠백의사 등 세 구역으로 구성해 다양한 행사와 다채로운 볼거리, 체험 등을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제423주년을 맞는 만인의총 제향 행사 역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부대 행사 등을 축소하고, 마스크 의무 착용, 관람객 발열 확인 등 방역 조치의 준수 아래 제향을 봉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