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덕희, 이해용)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등교·원격 수업이 병행되는 학사운영의 다양화에 맞춰 하반기 초등장학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 장학은 학교나 학급의 요청 사항을 지원하는 컨설팅 장학과, 단위학교와 근거리 학교로 조직된 지구별 협의체의 자체 계획에 의해 진행되는 자율장학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업의 방법과 구성이 이전의 형태와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어 담당 장학사나 수업 컨설턴트의 학교 방문으로 이루어지던 기존의 장학 방식과는 다른 맞춤형 연수와 장학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자 컨설팅 장학과 자율장학 모두 비대면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소통 방식을 제시했다.
 
업무 협의와 공동연수를 유선 및 화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특히 교사의 수업력 향상과 원격수업 질 제고를 위하여 쌍방향 소통형 수업 참여와 콘텐츠 활용 원격수업 계획 공개를 통한 수업나눔을 실시하도록 했다.

동부관내 2지구에서는 지난 7일 하반기 첫 지구별 자율장학 공동연수로 Zoom활용 방법 및 스마트 미술 관련 화상 연수를 실시하여 지구 내 선생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화상연수를 주관한 대전매봉초 임명혁 교장은 ‘배움의 방법은 달라졌지만 학생 지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의 열정은 그대로였다’며 반가운 소감을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유덕희 교육장은 “코로나 시대에도 교육현장은 변함없이 살아 움직여야한다”며 “성장과 소통을 위한 선생님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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