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를 마시다’ 사업 수익금 130만원으로 꾸러미 40개 전달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 산성동(동장 이준석)은 산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현희)에서 호우피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0여 가정에 생필품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산성동지역사회보장혐의체는‘기부를 마시다’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130만원으로 김, 라면, 초코파이, 쌀국수, 치약, 칫솔, 샴푸, 곽티슈, 건빵, 마스크 등 생필품꾸러미 10종을 만들었다.

‘기부를 마시다’는 기부를 원하는 주민이 지정 커피숍에서 1만원을 내고 참여하는 나눔 실천 활동으로, 2,500원은 커피 값으로 지불하고 거스름돈 7,500원은 기부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협의체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건강안마, 여가와 문화생활에 취약한 주민들을 위한 우리동네 영화관,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적어 넣는‘따사함(사연함)’등 주민이 주민을 도와 정이 넘치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현희 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웃들이 사랑가득 생필품꾸러미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동장은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이 담긴 꾸러미를 준비해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나눔 문화가 더 확대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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