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천주교 대전교구 대상 줌(ZOOM) 등 활용법 강의 진행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종교활동이 또 한 번 코로나 확산의 매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대전센터)에서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untact) 종교활동 지원 교육이 시행됐다.

대전광역시와 대전센터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종교활동 미디어 제작 교육’의 일환인 이번 교육은 사전에 교구를 통해 접수를 마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 7월14일 대전지역 교회 대상으로도 교육을 실시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임을 염두에 두어 강의실 입장 전 체온 측정 및 방문객 명단 작성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개인 마스크 착용, 자리 띄어 앉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모습이었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강의에서 대전센터 소속 미디어교육 강사는 ▲파워포인트 활용 영상 제작법 ▲줌(ZOOM) 활용법 ▲유튜브 라이브 활용법 등 손쉽게 온라인으로 강의 및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은 “비대면 종교활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중 좋은 기회가 생겨 교육을 신청했다.”며 “걱정만큼 조작이 어렵지 않아 부서원들에게도 내용을 공유할 수 있겠다.”고 교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교육이 진행된 대전센터 오정훈 센터장은 “당장 내일의 상황도 예측하기 힘든 코로나 시국에 미디어 교육이 국가방역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온라인 플랫폼 활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온라인 종교활동 미디어 제작 교육’은 대전센터 미디어교육 강사가 시설을 방문하거나 종교단체가 대전센터를 방문하여 진행되며 시설·장비 대여 및 교육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처음 접하는 온라인 방식이 낯설게 느껴지는 시민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함께 이 시국을 극복해내자는 마음으로 교육에 참여해주었으면 한다”며 대전 내 종교단체들의 교육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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