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적은 전기 승요차를 줄여…1톤 전기 화물차 2600만원 지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전기 자동차의 차종별 수요에 맞춰 지원 대수를 조정하기로 했다. 

24일 시는 지원 물량에 비해 수요가 적은 전기 승용차는 기존 1496대에서 894대로 조정하고, 수요가 많은 전기 화물차는 기존 100대에서 5배 이상 증가한 566대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총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313대는 장애인 등 취약 계층, 다자녀, 택시,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노후 경유차 폐차 후 전기차 구매자 등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우선 배정 물량 가운데 다음 달 말 이후 잔여 물량 발생 때 올 10월부터는 일반 배정 물량과 통합해 지원하기로 했다.

보조금 신청은 전기 자동차 제조·수입사와 차량 구매 계약 후 제조·수입사에서 신청해야 하며, 1톤 전기 화물차의 경우 1대 당 26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전부터 대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또는 법인 등이다. 접수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올 12월 18일까지며, 사업비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사업을 종료할 수 있다.

보급 차종은 환경부에서 인정 고시한 전기 자동차 보급 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을 충족한 차량으로 17개 회사 50종이며, 차종별로 국고 보조금을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대상자 선정은 차량 출고·등록순이며, 대상자 선정 후 2개월 내 차량 미 출고 때 선정을 취소, 출고 기간을 고려해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에서 확인하거나, 시 미세먼지대응과(042-270-3183) 또는 전기 자동차 제조·수입사별 대리점과 지점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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