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확진 판정…주말 동안 확진자 24명 증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지역 한 언론인이 코로나 19로 확진 판정을 받자 각급 행정 기관에서 기자실을 폐쇄하는 등 혼란이 벌어졌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23일 밤 한 언론인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전시청을 비롯해 대전시 교육청, 대전시의회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초유의 기자실 폐쇄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청과 충남도청, 대전 지방 경찰청 등의 기자실이 문을 닫은 것은 물론, 유성구와 대덕구에서도 기자실을 폐쇄했다.

기자실 폐쇄 결정을 한 행정 기관 등은 접촉자 검사 결과가 완료되고, 역학 조사를 마무리할 때까지 기자실을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주말 대전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가 크게 늘기도 했다.

2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달 22일과 23일 대전에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모두 24명 증가했다. 주말 동안 대전 지역 코로나 19 전체 확진자 219명의 10%를 넘어선 것이다.

24일 오전에도 2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지역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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