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올 여름 더위는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대전 지방 기상청은 올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 기상 전망에서 9월까지 낮 더위가 있고, 10~11월에는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 13.6도와 비슷하겠지만, 올 9월에는 낮 동안 무더운 날이 있겠다. 또 10월과 11월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가운데 북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다.

9월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다가 중순부터 중국에서 다가오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맑은 날씨일 때 낮 동안 일사로 다소 무덥고,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 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때가 있겠다. 월 평균 기온은 평년 19.9~20.7도와 비슷하거나, 높겠다.

10월과 11월은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겠다. 11월에는 북서쪽에서 내려 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때가 있겠다.

10월 월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1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이 기간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지만, 지역 차가 크겠다.

특히 가을철 태풍은 평년과 비슷하게 11~13개가 발생해 평년 수준인 1~2개 정도가 우리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