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폐기물 수거 직영 장점 살려 주민 불편 최소화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집중 호우로 발생한 관내 수해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재난 안전지역이라 불리던 대전은 유례없는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도로와 건물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중구는 대형폐기물 처리를 직영하는 장점을 살려 갑작스러운 피해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민원사항이 접수되면 현장에 있는 수거팀에게 바로 연락을 취하는 원스톱 방식으로 각 조별 인원 7명이 7개조로 폐기물 수거트럭 총 7대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대처했다. 수거팀은 심한 피해를 입은 상가 등에서 총 125건 약 270톤의 수해폐기물을 신속 처리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박용갑 청장을 비롯한 중구청 직원 등 30여명은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말도 반납 자진한 채 10여 일간 수해폐기물 처리에 전념했다.

수해피해를 입은 한 주민은“중구청 직원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신속하게 주변 환경정리가 됐다”며 빠른 피해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청장은 “이번 호우 피해로 인해 집을 떠나 임시거처로 옮기는 등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이 많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수해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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