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티에프와 업무 협약 체결…유휴공간 이용한 지역 일자리 창출

▲ 희망일자리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 모습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삼환티에프(대표이사 탁병환)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폐업한 공장을 활용해 공장 내 실직 근로자에게 희망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삼환티에프는 제조 공장의 유휴 공간 및 재봉틀 25대 등의 장비를 비롯해 제품제작에 필요한 원단을 저렴히 제공키로 협의했으며, 구는 실직 근로자등 100여 명을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로 채용키로 했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민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앙시장 내 원단가게 제품의 구매로 생계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중앙시장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희망일자리사업 발굴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탁병환 ㈜삼환티에프 대표는 “경영악화로 지난달 대전지사 공장 폐쇄에 따른 실직 직원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팠는데,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맞춤형 희망일자리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대전 동구 주민을 위한 일자리 제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주민에 대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이라며, “동구만의 맞춤형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폐공장을 살리고, 실직한 기술인력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1석3조 효과를 거두었으니 만큼 앞으로도 민,관이 지속 협력하여 일자리 위기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57.4억 원을 들여 135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올해 연말까지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생활방역지원 등 83개 사업에 603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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