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시 브리핑…광복절 집회 참석 2명 등 6명 확진 판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대전시민의 명단을 대전시에서 확보에 나섰다.

19일 시는 브리핑을 열고 25대 관광 버스로 750명 이상이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중앙 대책 본부 차원에서 경찰청과 협조해 명단을 확보 중에 있고, 이 명단을 확보하는대로 참석자 모두에게 전화해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18일 현재까지 광복절 집회 참석자 167명이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19일 오전 48명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복절 집회에 따른 코로나 19 확산 우려에 대전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는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다.

시는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2단계로 가기에는 여러 상황을 살펴 봐야 한다며, 언제든지 2단계로 간다면 방역 준비 체계를 갖추려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에서는 모두 6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우선 19일 새벽 서구 둔산동에 사는 가족 4명이 코로나 19 확진됐다. 이들은 이달 16~18일 다른 지역으로 가족 여행 중 용인 본가의 가족이 코로나 19 확진을 통보 받고 이달 18일 검사 받아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19일 오후에는 서구와 중구에 사는 50대가 코로나 19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두 사람은 모두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