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 112상황실과 연계,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민원창구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중부경찰서와 연결되는 비상벨을 21곳에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민원인의 폭언이나 폭행 등의 난동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민원실 근무 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비하고자 구는 민원 일선 부서인 중구청 종합민원실, 지적민원실, 중구보건소, 정생진료소, 17개 동행정복지센터에 비상벨을 설치하게 됐다.

민원인의 폭언이나 폭행 등의 위기상황 발생 시 민원공무원이 비상벨을 누르면 중부경찰서 112상황실로 자동 신고가 되어, 인근 지구대 경찰이 즉각 출동하게 된다.

한편, 구는 전 부서 녹음전화기 설치에 이어, 비상벨 시스템도 구축해 담당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마련했다.

박용갑 청장은“폭언‧모욕 등을 일삼는 민원인으로부터 직원 뿐 아니라 민원실을 방문하는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민원행정 최일선에 근무하는 민원공무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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